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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 여파 세계 中企 5곳 중 한곳 폐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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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 여파 세계 中企 5곳 중 한곳 폐업 가능성"

국제무역센터 "봉쇄조치로 매출액 큰폭으로 감소"

코로나19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뉴욕시내 상점가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뉴욕시내 상점가 모습. 사진=로이터
전세계 중소기업 5곳중 한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3개월내에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무역센터(ITC)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의 영향을 받아 전세계 중소기업중 20%가 3개월 이내에 폐업할 리스크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ITC는 지난 4~6월 132개국 수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봉쇄조치에 의해 대부분 기업들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응답한 업체의 약 3분의 2가 ‘봉쇄조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응답한 반면 대기업의 비율은 43%에 그쳤다. 또한 중소기업의 약 5분의 1은 3개월 내에 항구적으로 사업을 접을 리스크가 있다고 답변했다.

ITC는 보고서에서 “전세계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건전성에 달려있으며 앞으로 세계경제는 중소기업이 어떻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벗어날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