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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메리칸 항공, 35억달러 신규 자금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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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메리칸 항공, 35억달러 신규 자금 조달 계획

아메리칸항공이 신주발행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5억 달러 신규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메리칸항공이 신주발행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5억 달러 신규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아메리칸 항공이 신주발행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모두 35억달러 신규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여객 수요가 오랜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실탄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메리칸은 신주 발행과 2025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으로 15억달러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우선순위 채권 15억달러, 2024년 만기인 기간대출을 통해 5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아메리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렇게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 운영비를 충당하고 유동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 JP모건 등이 주간사로 참여한다.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미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항공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파산위기에 몰렸고, 미 정부로부터 긴급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미 경제재개와 함께 항공여객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가 폭등하면서 거품 논란을 빚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아메리칸과 델타는 지난주 항공 수요가 완만한 회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봉쇄 속에 4월에는 항공여객 수가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미 정부 통계에서 확인됐지만 이달 들어 항공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보유현금 감소세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