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MS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종료"…"페이스북 이용해라"

공유
0

[글로벌-Biz 24] MS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종료"…"페이스북 이용해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믹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믹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믹서를 종료하기로 했다. 출범 4년도 안돼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

MS는 대신 페이스북 게이밍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자체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믹서를 종료하기로 하고 대신 경쟁업체인 페이스북으로 갈아탈 것을 사용자들에게 권고했다.

그동안 추진했던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실패하면서 나온 결론이다.

MS는 게임기인 X박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게임 개발, 콘솔기기 개발과 서비스는 강화하되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발을 빼기로 했다.

올 후반 X박스 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MS는 약 4년 전인 2017년 게임 스트리밍 스타트업인 빔을 인수하면서 야심차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름도 믹서로 바꾸며 의욕을 다졌다.

아마존이 2014년 트위치를 인수하며 뛰어든 시장에 숟가락을 얹은 것이었다. 그러나 아마존은 여전히 업계 수위를 장악하고 있지만 믹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방콕' 사용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게임을 즐기는 데 할애하면서 트위치 매출은 높아졌지만 믹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믹서 서비스는 7월 22일까지 유지되며 그 뒤로는 홈페이지가 곧바로 페이스북 웹사이트 'FB.GG'로 연결된다.

또 X박스 원에서 믹서를 스트리밍 하는 것도 앞으로 사라지게 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