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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속보] 휴전선 북쪽 흔들 , 북한 도발 경고 황해도 사리원 비상 … 기상청 오늘 날씨 장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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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속보] 휴전선 북쪽 흔들 , 북한 도발 경고 황해도 사리원 비상 … 기상청 오늘 날씨 장마 시작

멕시코에서도 규모 7.5 지진 쓰나미 경보

멕시코 지진 현장 사진= 뉴시스
멕시코 지진 현장 사진= 뉴시스
휴전선 북쪽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도발 경고 속 황해도 사리원 쪽이 흔들하면서 한때 긴장이 고조됐다.
기상청은 24일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북동쪽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오늘 날씨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한반도 전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지진은 새벽 3시 28분 47초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북동쪽 24km 지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2.5로 북한 군사도발과는 무관한 자연 지진으로 보인다.

북한 지진의 진앙은 진앙은 북위 38.66도, 동경 125.95도이다.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도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의 위치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6.3㎞로 비교적 얕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4로 수정했다.

멕시코 지진당국은 그 규모를 7.5로 발표했다.

이 지진 이후 이후 3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인근 과테말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이후 미 태평양 쓰나미(지진해일) 경보센터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과 중남미 해변 지역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센터는 "진앙지로부터 1천㎞ 이내 어느 지역이든 최대 3m 높이의 파도가 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에선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한드로 무라트 오악사카 주지사는 크루세시타에서 건물이 붕괴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후 오악사카주에서 사망자 1명이 더 추가됐다고 현지 밀레니오 TV는 전했다.

이밖에 진앙 부근에서 크고작은 건물 파손 등이 보고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근 살리나크루스 지역의 국영석유회사 페멕스 정유소에선 지진 직후 화재로 잠시 가동이 멈췄다가 재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다쳤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진앙 부근을 중심으로 한국인과 교민, 한국 기업의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인데, 현재까진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700㎞ 떨어진 멕시코시티에도 강한 진동이 나타났다.

멕시코시티 도심에서도 낡은 건물이 진동에 흔들리다 기울어 옆 건물에 기대서거나 건물 외벽이 깨지는 등 건물 파손이 잇따랐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시 정부 건물 4곳을 포함해 총 32건의 소규모 건물 파손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