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들에겐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또한 다양한 국산장비, 소재, 부품을 사용하도록 해 70%대 국산화율을 이뤄내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서 21년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만 매진해 왔으며 2008년에는 TV 두께를 최소화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낸 ‘Slim & Narrow 모듈기술’ 개발 공로로, 2013년에는 패널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해 ‘테두리 없는(Frameless) TV’ 시대를 연 공로를 인정받아 LG연구대상을 받았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 TV는 ‘CES 최고혁신상’(Best of CES)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 기술 시상식인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100개 이상 국내외 ‘기술혁신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IT기술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