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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루이뷔통 티파니 인수 승인…미국·호주 등 이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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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루이뷔통 티파니 인수 승인…미국·호주 등 이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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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 인수를 승인했다.
24일 공정위는 LVMH가 지난 3월 신고한 티파니 인수 건과 관련,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LVMH는 지난해 11월 티파니 주식 전부를 162억 달러(약 20조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양사 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각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대형 글로벌 기업이 결합하면 각국 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미국, 호주, 캐나다, 러시아 경쟁당국에 이어 5번째로 LVMH의 티파니 인수 건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대만, 멕시코 경쟁당국은 아직 심사 중이다.

공정위는 "심사 결과 양사 결합으로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