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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클레이스 "여행업종 부활한다"…매리엇, 힐튼 호텔 등급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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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클레이스 "여행업종 부활한다"…매리엇, 힐튼 호텔 등급 상향조정

여행업종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클레이스는 힐튼호텔의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여행업종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클레이스는 힐튼호텔의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
바클레이스가 여행업종 부활을 전망하고 매리엇, 힐튼 호텔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매리엇, 힐튼 호텔 등급을 '비중확대'로 높이고 미국의 '수요 추세 개선'이 호텔 업종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이디언트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빈저 사장도 지금은 이제 특정 여행 업종에 다시 뛰어들 때라고 말했다.

빈저는 "호텔 업종 주식 등급을 상향하는 것은 경제가 정상으로 복귀하고, 사람들이 다시 여행에 나설 것이라는 점에 제대로 베팅하는 것"이라면서 "나 또한 상황이 점차 정상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동네 식당, 소매점, 심지어 고속도로 통행량까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빈저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220여개 리조트를 보유한 윈드햄 데수티네이션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22일 종가보다 31% 높은 주당 40달러를 목표주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윈드햄 데스티네이션 주가는 올들어 41% 하락했다.

빈저는 그러나 위험은 따른다면서 경제가 기대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이에따라 휴가가 취소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오펜하이머의 기술 분석 책임자 아리 월드는 아직 여행주에 투자할 때는 아니라고 권고했다.

월드는 "차트 상으로는 (경제, 여행부문) 회복이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매리엇 같은 일부 주식들이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높은 상승여력을 갖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매리엇 주가는 올들어 40% 급락했지만 3월 저점 대비로는 94% 폭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