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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페인 랜섬웨어 운영 사이버범죄팀, “LG제품 개인정보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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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페인 랜섬웨어 운영 사이버범죄팀, “LG제품 개인정보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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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조만간 LG전자가 “메이즈(Maze)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게 될 지 주목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스페인(Business Insider Spain)은 24일(현지시간) 랜섬웨어를 운영하는 사이버범죄팀인 메이즈(Maze)가 6월 초 LG제품에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블리핑컴퓨터(Bleeping Computer) 포털의 편집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LG제품의 개인 고객 정보가 도난당했고, 메이즈 공격자들은 피해자들의 정보 공개를 경고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LG측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며 언급을 회피했다고 보도했다.

스팸메일 중 하나인 혹스메일을 비롯한 PC 관련 전자금융사기는 모두 랜섬웨어(Ransomware)라고 불린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친 단어로 개인 PC를 해킹한 후 PC에 보관된 데이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다.

메이즈 랜섬웨어의 운영자는 "LG제품 고객 데이터 정보를 매우 열심히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돈을 내지 않는 피해자들의 정보를 자사 사이트에 그대로 업로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