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LS 사업전략부문장(CSO), 밸류매니지먼트부문장, LS-니꼬동제련 제련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LS-니꼬동제련의 ODS 프로젝트는 생산 전(全) 영역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에 기반한 제련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No.1 제련소’로 도약하기 위한 DT 과제의 하나다.
LS-니꼬동제련은 2017년 비전 선포 이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차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오는 2023년까지 최적화와 자율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단계 로드맵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1단계는 ▲MES(Manufacturing Enterprise System ; 통합 생산 업무 플랫폼)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 원료 최적 조합 시스템),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 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를 도입해 제련소 3대 핵심 경쟁력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첫 단계이다.
구 회장은 1단계 구축 결과에 대한 시연과 DCS 관제실 방문 후 “LS-니꼬동제련의 ODS는 임직원이 동제련 업종에 맞게 디지털을 재해석하고 구현해 LS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추진되어야 하는지 그룹 내 좋은 롤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 경험은 '글로벌 No. 1 ' 비전을 달성하는데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며 참석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CEO를 중심으로 명확한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미래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DT 여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LS-니꼬동제련이 제련업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2단계 확대와 고도화, 3단계 최적화와 자율화 단계까지 계속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은 회장 역시 지난해 초 지주사 내 신설된 미래혁신단 단장직을 맡아 그룹 중점 미래 전략인 DT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Agile) 경영기법을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12월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를 개최해 미래혁신단과 계열사 협력으로 일궈낸 DT의 첫 성과를 임직원들 앞에 공개했다. 그는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를 찾아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