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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티센크루프, 철강 재활용 합작사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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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티센크루프, 철강 재활용 합작사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 설립

티센크루프가 철강 재활용 처리사업을 위한 스타트업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을 설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티센크루프가 철강 재활용 처리사업을 위한 스타트업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을 설립했다. 사진=로이터
티센크루프는 자회사 머티리얼즈 서비스(Thyssenkrupp Materials Services)와 뮌헨의 건설사 만트로(Mantro)가 철강 재활용을 목표로 한 새로운 합작회사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MT industry recycle GmbH)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주간지 '비르츠샤프츠보케'(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6월 2일 얀 크롬멜린크(Jan Crommelinck)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 부사장은 "산업자재 철강 재활용 사업은 이 분야에서는 처음 설립되는 합작회사"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스크랩은 철강업 자체에서의 강재 생산과정 또는 철강수요산업이 철강재 가공과정, 철강제품의 사용불능, 상태 등에서 발생한 것을 수집과정을 통하여 회수하는 것인데 이제까지 주로 스크랩 딜러를 통해 수행되어 왔다.

이에 크롬멜린크는 스크랩 과정이 종종 불분명해 이 모든 것이 매우 비효율적인 공정으로 이어져왔다고 설명했다.

크롬멜린크는 "향후 제철소 등의 고객은 MT인더스트리를 통해 직접 순철을 구매할 수 있으며 딜러를 통한 중간 단계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비용을 대폭 낮추고 구매가격도 저렴해 고객들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철강생산의 절반은 재활용 철강에서 나오며 이는 매년 2000만톤 이상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3명의 직원과 크롬멜린크, 만트로 매니저 더크 뮐러(Dirk Müler)는 현재 명확한 철강의 재활용 콘텐츠만 갖고 있지만 몇달 내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T인더스트리 리사이클 지분의 50%는 만트로(Mantro)가 소유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