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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10선 추락, 2.27%↓...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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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10선 추락, 2.27%↓...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직격탄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매도
삼성전자 등 대형주 약세

코스피가 2110선으로 추락하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110선으로 추락하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10선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대다수의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발생하자 다시 봉쇄 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27%(49.14포인트) 내린 2112.37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큰손들은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째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2803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조456억 원을 내다팔았다.

개인투자자는 1조3037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억627만 주, 거래대금은 10조548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4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732개 종목이 내렸다. 24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20%(9.14포인트) 내린 750.3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현대모비스 5.37%, 삼성화재 4.56% 내렸다. NAVER 3.41%, 현대차 3.50%, LG생활건강 5.06% 등 약세를 나타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모두 1.89% 하락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1.02%, 부광약품 8.94%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에서 확진자수가 증가세가 이어지고 봉쇄강화 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증시도 급락했다”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국면으로 종목별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언택트(비대면)관련 종목과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관련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