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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산 신청’ 라탐항공,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 31대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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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산 신청’ 라탐항공,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 31대 반환

라탐항공이 31대의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를 7월 24일 까지 반환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라탐항공이 31대의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를 7월 24일 까지 반환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견디지 못해 지난달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중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이 31대의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 반환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유로파 프레스는 뉴욕에서 열린 세 번째 법원 청문회에서 라탐항공이 31대의 항공기 계약을 중단하고 대여기간이 만료되는 7월 24일까지 반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칠레 란항공과 브라질 탐항공이 지난 2012년 합병해 설립한 라탐항공은 코로나 이전에만 해도 매년 3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면서 7000만명이 넘는 승객들을 실어날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운항 스케줄 95%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0%에 해당하는 항공기 반환 협상은 채권단인 BNP파리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 중남미수출입은행(BLADEX)과 함께 진행되었다.

129대의 비행기는 파산법 11조에 근거해 아직 협상 중에 있다.

반환될 항공기는 보잉(767, 777, 787)모델과 28대의 에어버스(A319, A320, A321, A350)모델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