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패션마켓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소비활성화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2일까지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판촉행사이다.
상생협약 주요 내용은 ▲임대수수료 부과시 최저보장수수료 면제, 매출액 대비 정률로만 부과 ▲백화점 할인율 10%당 1%포인트 인하, 대형마트 최대 5%포인트 인하 ▲백화점 대금 최대 30일 조기 지급, 대형마트 월마감 다음날 지급 ▲온라인쇼핑몰 광고비·쿠폰비 지원, 신규업체 판매수수료 최대 60% 인하이다.
코리아패션마켓에는 대표적인 패션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와 ’W컨셉‘이 유통사로 참여한다. 특별히 개막식 행사에는 롯데백화점몰 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100live’를 진행해 성윤모 장관이 출연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참여해 7개 점포에서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아동복 등 총 193개 패션 브랜드에 대해 최대 8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정부가 지원하고 유통업계가 상생 협력에 화답해 탄생시킨 ‘코리아패션마켓‘을 통해 유통업계와 섬유패션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수도권 지역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안전 가이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함께 상생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협약의 내용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공정위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