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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국영석유회사 ONGC,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지분 보유한 미얀마 슈웨 가스 프로젝트에 1억2100만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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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국영석유회사 ONGC,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지분 보유한 미얀마 슈웨 가스 프로젝트에 1억2100만달러 추가 투자

인도 정부가 미얀마 슈웨 지역의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 국영 석유회사 ONGC 비데쉬(Videsh)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정부가 미얀마 슈웨 지역의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 국영 석유회사 ONGC 비데쉬(Videsh)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인도 정부가 미얀마 슈웨 지역의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 국영 석유회사 ONGC 비데쉬(Videsh)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아르고스미디어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ONGC 비데쉬는 지난해 3월까지 7억2200만 달러를 이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ONGC는 슈웨의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고, 인도 국영 가스유통업체 게일은 8.5%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로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한국가스공사(Kogas)와 미얀마 국영석유회사(Moge)가 보유하고 있다.
슈웨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8개의 개발 가스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새 가스정의 상업생산은 2022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포스코와 ONGC 등에 따르면 슈웨에서는 연간 62억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건설될 새 가스정이 얼마나 많은 가스를 생산할지는 불분명하다.

2013년 생산을 시작한 슈웨는 벵골만에서 버마 로드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남서부로 가스를 보낸다.

인도는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슈웨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없었다. 인도 정부는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방글라데시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투자 허가를 승인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