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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는 13개 부처의 33개 사업을 통해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94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어려움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가 세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저소득층의 고용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기업의 자생적 고용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사업도 철저한 방역과 소독, 업무방식 전환을 통해 재개하겠다"며 "재확산 가능성에도 대비,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논의를 기대한다"며 "경제위기를 버텨내면서 추경자금의 수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도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