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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최초 ‘e스포츠 특화형 호텔’ 오사카 니혼바시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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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최초 ‘e스포츠 특화형 호텔’ 오사카 니혼바시에 오픈

일본 최초의 e스포츠 특화형 호텔 ‘e-ZONe ~덴우노(컴퓨터)공간~오사카 니혼바시’가 7월 3일 오사카 니혼바시에서 오픈한다. 사진=포브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최초의 e스포츠 특화형 호텔 ‘e-ZONe ~덴우노(컴퓨터)공간~오사카 니혼바시’가 7월 3일 오사카 니혼바시에서 오픈한다. 사진=포브스
산유도시개발이 시공한 ‘머무를 수 있는 e스포츠 시설’을 콘셉트로 한 일본 최초의 e스포츠 특화형 호텔 ‘e-ZONe ~덴우노(컴퓨터)공간~오사카 니혼바시’가 7월 3일 오사카 니혼바시에서 오픈한다고 포브스재팬이 전했다.

호텔은 총 9개 층과 최대 72석의 PC 부스, 95개 침실을 개업해 프리오픈 특별가격 1박 1500엔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또 7월 중의 숙박자에게는 ‘개업 기념품’도 제공한다.
호텔은 당초 2020년 4월 개업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대 상황과 긴급사태 선포 등으로 인해 개업을 연기하고 있었다.

개업과 함께 호텔 측은 고객 및 종업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계획이다. 오사카에서 발행한 감염 확대 예방 가이드 라인에 따라 혼잡 완화를 위해 인원수를 제한하고 오사카 시의 추적 시스템을 채용해 철저한 위생 관리 아래 운영한다.

호텔은 최대 18시간 게이밍 플로어의 PC를 이용할 수 있는 숙박+PC세트 플랜, PC가 완비된 개인실 숙박 플랜, 도미토리 숙박 플랜 등 고객 맞춤형 예약 방식을 채택, 고객의 희망에 따라 옵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이한 외관만큼이나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게임의 세계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다.

e스포츠 초보자에게는 스태프가 PC의 조작방법이나 게임방법 등을 강의한다. e스포츠 동아리나 평소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활동하는 게임 팀의 합숙소로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시설을 통해 여러 이벤트나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스포츠 플레이어에게 활약의 장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모든 게임 유저가 부담 없이 모이는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e스포츠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