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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세·양도세 이중 과세에 뿔난 동학개미…청와대 청원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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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세·양도세 이중 과세에 뿔난 동학개미…청와대 청원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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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정부의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발표 하루 만에 주식 양도소득세 반대 청원에 3만 명 넘게 몰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주식 양도세 확대는 부당합니다'의 현재 참여 인원은 26일 오전 10시47분 기준 3만56명으로 집계됐다.

청원시작 불과 이틀 만에 서명수가 급증한 것이다.

청원인원의 폭발적인 증가는 25일 정부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하면서 2023년부터 양도소득세를 모든 상장주식에 부과하는 방침을 사실화하면서부터다.

정부의 선진화 방향은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포괄해 세금을 부과하고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오는 2023년부터는 기존 대주주요건과 상관없이 주식을 통해 2000만 원이 넘는 이익을 낸 모든 투자자는 세금을 내야 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