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 2월 3일 임금협약에 이어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해 1994년 항구적 무파업선언 이후 평화적 노사관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인천, 부산, 포항, 당진 등 전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동국제강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재난극복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회사와 노동조합이 적극 참여한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도 담겨 있다.
동국제강은 철강업계 최초로 월 1회 재택근무를 정례화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몹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사업장 인근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재난극복 지원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