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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매각 해프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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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매각 해프닝 왜?

2018·2019년 영업적자...올해 흑자전환 미미해 매각설 돈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이 최근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다. 사진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지하철 2호선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이 최근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다. 사진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지하철 2호선 이미지
철도와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로템이 매각설에 휘말렸다.

모 매체가 현대로템 매각 가능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측은 전면 부인하는 모습이다.

현대로템은 “현대로템 매각 검토에 대한 보도는 근거 없는 얘기이며 사업 이관, 사업 재편도 검토하지 않았다”고 26일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발언 내용과 같은 사실을 전자공시시스템(다트)을 통해 지난 24일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매각설이 나온 이유로 회사가 2018, 2019년,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의 흑자전환 성과가 미미해 루머가 돈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로템은 회사 재편이나 이관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의 지휘체계와 회사 조직은 변함없이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1192억 원 규모 전동차 40량을 수주해 수주잔고를 키워나가고 있다.
다만 이달 중순 강원도 삼척에 조성하는 수소생산시설에 자체 기술이 아닌 일본 오사카가스에서 수소추출기 기술이전을 받아 계약자로 선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