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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다시 회복, 1.18%↑…미증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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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다시 회복, 1.18%↑…미증시 훈풍

외국인 투자자 하루만에 순매수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동반강세

코스피가 26일 213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6일 213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30선으로 뛰었다. 전일 다우지수가 금융 당국의 볼커룰(금융기관의 대형화 규제) 완화 결정에 1.18% 반등하는 등 미증시의 호조세가 투자심리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5%(22.28포인트) 오른 2134.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한 주를 놓고 보면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2126.73에서 2134.65로 7.92포인트 소폭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604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1065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643억 원을 내다팔았다.

이번 한주를 떼네 투자주체들의 종목매매동향(지주관련 상장지수펀드제외)을 보면 외국인은 네이버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686억 원에 이른다. LG화학 878억 원, 삼성전자우 749억 원, 한국전력 496억 원, 451억 원순이다.

반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규모는 2577억 원에 이른다. SK 1386억 원, SK하이닉스,1240억 원, 셀트리온 616억 원, LG생활건강 512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SK다. 순매도규모는 4612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 1392억 원, 삼성전자 1350억 원, 셀트리온 886억 원, 아모레퍼시픽 757억 원 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을 704억 원 규모로 가장 많이 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27억 원, LG유플러스 224억 원, SK케미칼 129억 원, 두산퓨얼셀 121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다. 순매도규모는 1542억 원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 838억 원, 삼성전기 368억 원, LG생활건강 192억 원, SK케미칼 155억 원 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SK를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규모는 3192억 원이다. 네이버 2174억 원, LG화학 1548억 원, 삼성전자우 1189억 원, 한국전력 894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2886만 주, 거래대금은 9조398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95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0.22포인트) 오른 750.58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LG생활건강 4.70%, 아모레퍼시픽 5.33% 올랐다. 현대모비스 2.32%, SK텔레콤 2.71%, KB금융 3.11%, 한국전력 0.78%등 강세를 나타냈다.

IT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2.70%, 0.36%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 1.11%, 삼성바이오로직스 0.61%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시총 상위주를 제외하면 중소형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며 “코로나19재확산 걱정과 홍콩보안법 이슈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상황으로 가격매력이 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