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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S+] ‘핏빛’으로 물든 은행주… 골드만삭스 8.6%·나이키 7.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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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S+] ‘핏빛’으로 물든 은행주… 골드만삭스 8.6%·나이키 7.6% 폭락

골드만삭스 일간차트.(6월 27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 일간차트.(6월 27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S&P 500 상승·하락률 상위 5개 종목


-상승 상위 5개 종목

갭 GPS Gap 19.242%
넷앱 NTAP NetApp 5.044%
F5 네트웍스 FFIV F5 Networks 3.648%
이베이 EBAY eBay 2.743%
시스코 시스템 CSCO Cisco Systems 2.587%

-하락 상위 5개 종목

헌팅턴 뱅크셰어스 HBAN Huntington Bancshares -10.516%
키 KEY Key -8.83%
캐피탈 원 파이낸셜 COF Capital One Financial -8.771%
골드만 삭스 GS Goldman Sachs Group -8.692%
리전스 파이낸셜 RF Regions Financial -8.627%

●나스닥100 상승·하락률 상위 5개 종목


-상승 상위 5개 종목

넷앱 NTAP NetApp 5.164%
이베이 EBAY eBay 3.016%
시스코 시스템 CSCO Cisco Systems 2.41%
얼라인 테크놀로지 ALGN Align Technology 2.218%
시트릭스 시스템즈 CTXS Citrix Systems 1.334%

-하락 상위 5개 종목

페이스북 FB Facebook -8.316%
익스피디아 EXPE Expedia Group -6.202%
윈 리조트 WYNN Wynn Resorts -6.131%
아메리칸 항공 AAL American Airlines Group -5.999%
알파벳 GOOG Alphabet Class C -5.65%

●다우 상승·하락률 상위 5개 종목


-상승 상위 5개 종목

시스코 시스템 CSCO Cisco Systems 2.41%
다우 DOW Dow -0.45%
화이자 PFE Pfizer -0.866%
월마트 WMT Walmart -1.161%
존슨 앤 존슨 JNJ Johnson & Johnson -1.332%

-하락 상위 5개 종목

골드만 삭스 GS Goldman Sachs Group -8.648%
나이키 NKE Nike -7.623%
JP모건 JPM JPMorgan Chase -5.482%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XP American Express -4.527%
엔슨 모빌 XOM Exxon Mobil -3.432%

뉴욕증시에 차곡차곡 쌓이던 악재가 한꺼번에 터지며 결국 다우 등 3대 지수가 2%대 폭락 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를 외면하며 상승하던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형은행 스트레스 테스트가 방아쇠 역할을 하며 악재가 폭발한 양상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84%(730.05) 하락한 2만5015.5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2%(74.71) 내린 3009.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259.78) 하락한 9757.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3%, S&P 500이 2.9%, 나스닥이 1.9% 각각 내렸다.

미국에서 이날 하루에만 4만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게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는 분석이다.인구가 많은 텍사스·플로리다주 등이 술집과 물놀이 시설의 문을 닫는 등 경제 정상화 조치를 중단하면서 'V'자 모양으로 경기가 급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븐스리포트의 설립자인 톰 에세이( Tom Essaye)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즈가 급증하고 경제재개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코로나 재발은 경기반등은 자발적이든 정부 명령에 의한 것이든 셧다운이 계속 증가할 것임에 따라 단명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8.2% 늘어나 195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나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은행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전날 볼커룰 완화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양호할 것이란 기대로 급등한 은행주는 이날 장 초반부터 큰 폭 떨어졌다. Fed가 은행에 자사주 매입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 4분기 순익을 기준으로 배당을 제한할 것을 요구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S&P 500 11개 업종 금융업종이 4.3% 내렸고 에너지가 3.5% 하락하는 등 11개 분야가 전부 떨어졌다. 특히 금융업종 가운데서는 골드만 삭스, JP모건이 각각 8.65%, 5.48% 하락했다.웰스파고는 7.42% 내렸고 뱅크오브어메리카(BofA)도 5% 이상 하락했다.

나이키는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실적을 내놓아 7.62% 급락했다. 나이키의 4분기 매출은 63억 1000만 달러,손실규모는 7억 9000만 달러로 주당 51센트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