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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대림산업 2020년 2분기 "이번에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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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대림산업 2020년 2분기 "이번에도 문제없다"

2분기 신규수주 주택수주 호조로 전년대비 개선흐름 전망

현대차증권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2조7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30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으나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전망된다.

최근 주가는 실적보다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과 동행한 움직임 보이고 있으나 P/E(주가수익비율) 4배수준의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가의 하방을 여전히 강력히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의 근거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주택 매출 증가과 가동률 호조, 저유가에 따른 Cariflex, 유화사업부의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제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현장의 공정지연은 없었으며, 해외현장에서도 코로나 19에 따른 공정 지연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돼 주택-플랜트 사업부의 양호한 마진율 유지가 전망된다.

2분기 신규수주는 주택수주 호조로 전년대비 개선흐름이 전망된다. 코로나19에 따른 발주지연으로 올해 해외수주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호한 국내 주택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 연간 전체 수주는 연결 기준 1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까지 분양 세대수는 약 2500여세대 달성이 예상된다. 2020년 누적 분양 계획 2만2900대를 유지하며 연초부터 대부분이 분양계획물량이 3분기에 집중되어 있어(1만5000~1만7000세대 목표) 3분기 실제분양 성과가 2020년 이후 주택매출의 핵심 변수로 작용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림산업 관계사인 삼호는 연간 분양 목표 5219세대 중 상반기까지 약 1700여세대 달성했다. 관계사인 고려개발도 연간 분양 목표 670세대 중 상반기까지 290세대의 분양을 마무리했다.

현대차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여전히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의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P/E(주가수익비율) 4배 수준의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강력한 펀더멘털 요소다. 이미 해외사업의 매출/이익 비중이 타 건설사들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이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여 연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동사의 장점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