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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일 석유·금속 대기업 JXTG, 저탄소 사회 발맞춰 에네오스(Eneos)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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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일 석유·금속 대기업 JXTG, 저탄소 사회 발맞춰 에네오스(Eneos)로 개명

일본 정유·금속 그룹 JXTG 빌딩 사진=위키피디아
일본 정유·금속 그룹 JXTG 빌딩 사진=위키피디아


일본 정유·금속 그룹 JXTG가 석유산업의 저탄소 사회로 급격한 전환에 대처하기 위하여 사명을 에네오스로 바꿨다. 이는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회사 주주들은 2017년 4월 당시 JX와 토넨 제너럴의 일본 최상위 두개 정유사가 합병하면서 JXTG가 출범한 지 3년여 만에 회사 이름 변경을 승인했다.

지주회사는 현재 에니어스홀딩스로 알려졌으며 정유 자회사 JXTG닛폰오일앤에너지는 이름을 에니어스로 바꿨다.

이 그룹은 토넨 제너럴과의 합병에 따라 에소, 모빌 앤 제너럴 등 기존 주유소 이름으로도 알려진 모든 주유소를 지난해 에네오스라는 상표로 통일을 완료했다.

에네오스로의 변경은 지주회사의 경영진과 핵심 정유 자회사의 경영진이 결국 국내 석유산업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재조정으로 통합되는 회사의 계획된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회사는 신재생 전력뿐 아니라 자동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수소에 대한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저탄소 전환을 추진할 강력한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2년 4월~2023년 3월 회계연도에 비해 향후 3년간 자본 지출을 44% 늘려 1조5000억 달러(14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업스트림 자회사인 JX닛폰오일(JX Nippon Oil & Exploration)과 금속 채굴 자회사인 JX닛폰광업&메탈로 다른 2개 자회사의 이름을 유지해왔다.

일본 석유회사 이데미쓰도 경쟁사인 쇼와셸과의 2019년 4월 합병에 따른 통합 마무리 작업의 일환으로 비슷한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미쓰는 내년 4월부터 아폴로 주유소(Apollo Station)라는 브랜드명으로 모든 주유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쿄의 산업합리화 계획은 1980년에 거의 6mn b/d의 용량을 가진 17명의 정유사에 비해 총 3.5mn b/d의 정유회사 수를 5개로 줄임으로써 일본 정유회사간 합병 물결을 촉발시켰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