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사업체 종사자 두 달 연속 30만 명대 감소… 5월 31만 명

공유
0

사업체 종사자 두 달 연속 30만 명대 감소… 5월 31만 명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사업체 종사자 수가 2개월 연속 30만 명 넘게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30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만1000명,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6만5000명에 두 달 연속 30만 명대 감소한 것이다.

사업체 종사자는 3월에도 22만5000명 감소,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정부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5만 명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업도 8만5000명 늘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15만5000명, 12.1% 급감했고 학원을 포함한 교육서비스업과 도·소매업도 6만9000명, 6만3000명 줄었다.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366만4000명으로 6만9000명, 1.8% 감소했다.

3월 1만1000명, 4월 5만6000명보다 감소폭도 커졌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1만3000명 늘어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32만3000명 줄었다.

임시·일용직, 특고, 영세사업체 종사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 충격이 확산된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