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븐일레븐, “올해 와인 매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30‧40대 여성 덕분”

공유
0

세븐일레븐, “올해 와인 매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30‧40대 여성 덕분”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와인예약주문 서비스에서 30·40대 여성의 매출 기여도가 높다고 밝혔다. 자료=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와인예약주문 서비스에서 30·40대 여성의 매출 기여도가 높다고 밝혔다. 자료=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올해 1월 1일~6월 26일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장의 주역은 30‧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이 4월 중순 도입한 모바일 와인예약주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여성 구매 비중은 55.9%로 남성(44.1%)을 압도했다.
40대 여성의 상품 구매 비중이 전체 구매량의 22.3%를 차지했다. 판매가 169만 원의 고가 와인인 ‘샤또마고(750㎖)’를 결제한 이도 4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은 18.2%로 그 뒤를 이었다. 30‧40대 여성의 구매 건수는 전체 주문 건수의 40.5%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고급스럽고 여유 있는 문화를 추구하고 그중 30‧40대는 사회적 영향력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7월부터 ‘와인 골라담기 행사’ 품목 수를 기존 7개에서 12개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일로 주류 상품 주문과 결제를 모두 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결제 서비스’도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와인 전성기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와 용량의 상품을 마련하고 할인 행사도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