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올해 피크시기를 7월 다섯째 주에서 8월 둘째 주 사이로 예상했다.
피크시기 공급능력을 여름철 수급 대책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인 1억19만㎾ 확보했다.
피크시기 예비력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939만㎾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전력 예비율은 10.3%이다.
이는 지난해 전력 피크 때 우리나라 전체 주택용 냉방 수요의 1.2배만큼 추가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양이다.
산업부는 올여름 늦더위에 대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7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75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수급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