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 매체 가디와디는 6월 30일(현지 시간) 샤오미가 최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첫번째 자동차 신제품을 공개하겠다. 우린 진지하다"라는 글귀와 한 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가 해당 포스터를 공개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부터 샤오미의 자동차 제조설만 무성했을 뿐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샤오미의 온라인 쇼핑몰 '샤오미유핀'을 운영하는 샤오미 산하 여우핀정보과기유한회사가 경영 범위에 '자동차 판매'를 추가하면서 자동차 제조설이 불거졌었다.
또한 작년에 샤오미는 현지 전기 자동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업체인 '샤오펑모터스'에도 4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그러나 샤오미의 최신 발명품은 22유로의 스즈키 짐니SUV 원격제어 자동차로 장난감일 뿐이다.
가디와디는 "샤오미가 지금까지 자동차 제조시장에 실제적으로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커넥티드카 기술의 발전을 통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 발표로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