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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은 4.5%…남녀 격차 7.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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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은 4.5%…남녀 격차 7.3배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여성 임원을 의무 선임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성 임원은 100명 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성가족부가 CEO스코어에 의뢰, 2148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현재 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33.5%인 72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55개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임원 3만797명 가운데 여성은 4.5%인 1395명에 그쳤다.

그나마 전년 대비 196명 늘어난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의 여성 근로자는 40만8336명으로 비율은 25.5%로 집계됐다.

여성 근로자 대비 임원 비율은 0.34%에 불과한 것이다.
남성의 경우 2.47% 수준으로 격차가 7.3배에 이르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