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미국인 절반 가까이는 실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고용률은 지난 1월에 61.2%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0년 4월 64.7% 이후 가장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미국의 고용률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통계에는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미국인과 경제난에 구직 활동을 중단한 사람들도 포함됐다.
토르스텐 슬로크 도이체방크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대비 고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0년 4월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30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미국의 실업률은 12.4%로 지난 5월(13.3%)보다 0.9%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