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는 이에 따라 150억 달러의 자산 매각 계획을 예정보다 1년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저탄소쪽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려는 장기 개편안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매각된 석유화학 사업부에는 17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970만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했다.
사업부는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영국, 벨기에,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공장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네오스는 계약에 따라 1차로 4억 달러를 불입하고 매각 완료시 36억 달러, 나머지 10억 달러는 내년에 단계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BP는 또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에너지 수요 저하에 대응해 조기 이행계획을 실시하기로 하고 올해 지출을 25% 줄여 1만 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