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6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품 키워드는 마스크였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간 상위 키워드 20개 가운데 10개가 마스크, KF94 등 관련 상품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마스크 키워드는 20위에 단 하나 올랐으며,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제주도 항공권’으로 올해 소비자들의 검색 동향과는 차이를 보였다.
실제 올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20개를 중심으로 월별 비중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2월에는 마스크 검색 비중은 96%까지 높아졌다. 5월부터는 마스크 공급이 안정되며 검색 비중은 50% 내외로 감소하는 추세다.
마스크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았던 키워드는 ‘닌텐도 스위치’다.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3월 첫 10위권 진입 이후, 4월에는 검색 키워드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 받았다.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 관련 키워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항공권, 원피스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진입하며 시즌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7월 한 달간 ‘썸머 브레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해 전국 주요 관광지의 호텔과 레저상품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면서 “티몬을 통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핵심 상품을 검색하고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