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형 대부업체의 영업중단, 대출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부업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100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은 8429억 원 감소했다.
대부업 이용자수는 일본계 대부업자와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 축소 등으로 상반기보다 23만 명, 11.5% 줄어든 17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이 8조9109억 원으로 16% 줄어든 반면 담보대출은 7조61억 원으로 15.4% 늘었다.
평균 대출금리는 연 17.9%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7%포인트 내렸다.
대부업 등록업자 수는 8354개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60개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