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창작자 성장을 교육과 컨설팅으로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TV의 '파트너스퀘어TV'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오프라인 강의가 중단된 상황이라 내놓은 대안이다. 현재 총 누적 120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 영상의 누적 재생 수는 100만을 넘었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의 실시간 재생 수는 누적 66만, 라이브 영상을 다시 보는 재생 수도 38만에 육박했다.
네이버는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시도하고 있다. 강사와 사업자가 서로 소통하며 QA만 하는 ‘Q&A찐라이브’, 기존 강의를 틀어주고 강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를 함께 보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사업자들의 질문에 답변해주는 ‘앵콜 라이브’, 사업자들의 사연을 받아 사연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코치해주는 ‘사심상담소’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 따르면, 온라인 라이브 교육 중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기’ 강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스마트스토어로 창업 준비하기’, ‘팔리는 상세 페이지 제작 노하우’ 등의 교육 프로그램 인기가 높았다.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주로 3040 사업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 사업자들의 참여율이 63%로 높은 편이었다.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라이브 교육도 진행됐다. 지난 3일 진행된 ‘소상공인이라면 꼭 알아야할 개인정보보호 방법’ 온라인 강의는 이진규 네이버 CPO/DPO(개인정보보호 최고 책임자)가 직접 진행했으며, 실시간 3000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개인정보에 대한 정의와 기본 원칙을 시작으로, 개인정보의 생애주기에 따른 처리 기준,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실천 수칙 등에 대한 자세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실시간 QA와 퀴즈 이벤트가 이어져 강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AI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도 올해 하반기, 온라인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네이버는 ‘소프트웨어야 놀자’의 웹사이트 개편을 마쳤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