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현지시간) 금융용어 설명 사이트인 인베스토포비아에 따르면 애플 최대 주주는 물론 기관투자가들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더해진 1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아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583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알짜기업 애플 최대 주주는 기관투자가들이다. 6월 현재 헤지펀드 뱅가드 그룹,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를 비롯해 기관투자가들 보유 지분이 61%를 넘는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 역시 상당분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이는 애플 이사회 의장 아서 레빈슨이다.
현재 칼리코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레빈슨은 6월 현재 애플 보유주식 수가 114만7000주에 달한다.
그는 2013년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설립한 칼리코 CEO로 노화와 관련 질병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시애틀 워싱터주립대를 졸업한 레빈슨은 프린스턴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인 기준 2위 주주는 팀 쿡 애플 CEO이다. 6월 현재 84만7969주를 보유 중이다.
1998년 애플에 합류하기 전 컴퓨터 업체 컴팩 부사장을 지낸 쿡은 애플에서 국제영업·운영을 담당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다가 CEO가 됐다. 앨러배마주 오번대를 졸업한 뒤 듀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3대 개인 주주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선임 부사장 크레이드 페데리기로 41만9896주를 갖고 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페데리기는 엔지니어들과 함께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 등의 개발을 감독한다.
애플 공동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와 인연이 깊어 잡스가 설립한 넥스트(NeXT)에서 함께 일하다 애플이 1996년 넥스트를 인수한 뒤 애플에 합류했다.
조지워싱턴대(GW)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변호사인 브루스 스웰 전 애플 법률 담당 선임 부사장이 17만2265주 지분으로 애플의 4대 개인주주이다.
인텔 법무팀을 이끌다 애플에 합류했던 스웰은 2017년 10월 은퇴를 선언한 뒤 이듬해인 2018년 4월 비영리기관 빌리지 엔터프라이즈에 합류했다.
5번째 최대 개인주주는 제프리 윌리엄스 COO이다. 12만2315주를 갖고 있다. 1998년 애플에 합류했고 6년 뒤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쿡 CEO와는 듀크대 MBA 동문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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