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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미국 '코로나19 불길' 못 잡을 수도… 다우지수 217.08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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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미국 '코로나19 불길' 못 잡을 수도… 다우지수 217.08포인트↑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0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0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1.부분 봉쇄로는 코로나19 확산 못 막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州)가 16곳으로 늘었다고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술집 등 일부 점포를 문 닫게 하는 부분적 봉쇄 대처로는 코로나19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신규 환자가 급증하면서 4월 코로나19 정점 때 겪었던 병상 부족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재확산 상황이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2.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미국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17.08포인트(0.85%) 오른 2만5812.8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54%) 상승한 3,100.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만58.77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만 고지를 탈환한 것은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올해 2분기 17.8%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 1987년 1분기(21.6%↑)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분기 들어 20% 오른 S&P와 30.6% 상승한 나스닥 역시 각각 1998년, 1999년 이래 가장 좋은 분기별 실적을 거뒀다.

3.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0.43달러) 떨어진 39.2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1.37%(0.57달러) 하락한 4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4. 한국 차 부품업체 8곳 세계 상위 100대 업체에 들어


세계 자동차 산업 흐름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부품업계에서 한국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토모티브 데이터센터가 최근 발표한 세계 상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한국 기업이 8개 들어갔다. 1년 만에 2개 업체가 추가됐다.

국내 대표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012330]는 7위로, 유럽, 일본, 미국 업체들과 나란히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 미국 안보보좌관, 북한에 협상 복귀 주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진전은 느려졌지만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북한의 협상 복귀를 주문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개최한 '가장 긴 전쟁:한국전 70년' 화상 세미나 축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미국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력 하에서 밝은 경제적 미래를 성취하길 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6. 1분기 예금회전율 감소세로 전환


가계나 기업이 은행에서 언제든 꺼내쓸 수 있는 예금을 올해 1분기에는 좀처럼 인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현금을 쌓아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8.4회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5년 이래 분기별 회전율이 가장 낮았던 때는 1987년 1월(17.9회)이었다. 올해 1분기에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다.

7. 오늘 날씨 일부 지역 흐리고 비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충청, 전북, 경상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5㎜ 내외, 강원 영동과 전북·경상도·울릉도·독도에 5∼20㎜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