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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여행산업 살려라 'MICE 관광'으로 활로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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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여행산업 살려라 'MICE 관광'으로 활로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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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베트남 관광업이 기업들의 마이스(M.I.C.E : 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 수요로 인해 활력을 되찾고 있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징(Zing)은 베트남 여행사들이 5월부터 기업 단체 관광객을 맞아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비엣트레블(Vietravel)은 호찌민에서만, 5월에 42개팀, 6월에 124개팀의 마이스 관광팀을 맞이했다. 7월에는 168개팀이 예약돼 있다.

베트남 여행업계에 따르면, 5월~7월 중 기업의 단체 관광객 수는 약 4만명에 달한다. 한 보험회사는 임직원 4000여명의 마이스 관광을 예약했다. 이 회사는 하노이, 다낭, 하이퐁, 칸토, 빈 투안 등에서 세미나와 관광을 결합한 직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의 경우, 6월 3일~5일 이틀동안 달랏과 다망에서 400명의 기업 관광객에게 컨퍼런스와 여행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이공투어리스트가 6월중 맞이한 마이스 관광객은 총 1300명이었다.

5월~7월은 베트남의 마이스 성수기다. 6월중 마이스 관광객은 Vietravel 고객의 70%, Saigontourist 고객의 86%를 차지했다.

국제 관광이 재개되면 베트남내 마이스 관광객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마이스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