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신규 대전 120·121번 학생이 기존 115번 학생과 학원을 같이 다니거나 친구 집에 방문한 정황이 있다"며 "교내 감염인지 다른 경로를 통한 감염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20번 환자는 115번 환자와 같은 반 학생이며, 대전 121번 환자는 115번 환자와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천동초등교와 확진자가 다닌 학원 등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9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대전 소재 16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대전시는 114·115번 형제 집 인근 학원과 교습소, 체육도장 등 107곳에 오는 5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교내 감염으로 밝혀질 경우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첫 교내 감염 사례가 된다.
교육부는 현재 방역당국, 대전과 후속조치를 논의 중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