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 기독교 채널 ‘쉐라누(Shelanu)’ 방송중단 조치

공유
0

[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 기독교 채널 ‘쉐라누(Shelanu)’ 방송중단 조치

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은 복음주의 선교 의제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GOD TV 채널을 막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케이블 및 위성 방송 회장인 애셔 비튼(Asher Biton)의 발표에 따르면 “4월 말 GOD TV에서 7년 계약의 일부로 방송하기 시작한 히브리어 채널 ‘쉐라누(Shelanu)’ 가 이번 주 방송을 중단할 것이다. 채널은 기독교 내용으로 유대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말하며, “최초 요청은 기독교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방송이었다”고 주장했다.

20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기독교방송 네트워크 중 하나인 쉐라누는 “의회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며, “라이센스 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쉐라누 이스라엘 대변인인 론 칸토르(Ron Cantor)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라이센스 어느 부분도 그 내용이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캔터 미국 국무장관은 의회가 이 요청을 승인하여 “전 세계 수억 명의 이스라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과 심각한 외교 사건을 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신문 하아레츠(Haaretz)는 평의회가 채널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기독교 채널 데이스타(Daystar)와 중동 텔레비전은 이미 방송 중이다.
이스라엘에서 기독교 채널 방송이 중단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도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경제적 강요를 수반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 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반유대주의, BDS(이스라엘 제재 철회 캠페인) 및 세계의 다른 반이스라엘 정서를 반대하는 이스라엘의 가장 성대한 지지자들이기 때문에 논쟁은 더 큰 외교 문제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