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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오션스 11’ 출연 미 TV 코미디 개척자 배우 칼 라이너 98세를 일기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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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오션스 11’ 출연 미 TV 코미디 개척자 배우 칼 라이너 98세를 일기로 사망

98세를 일기로 사망한 미 원로배우 칼 라이너의 생전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98세를 일기로 사망한 미 원로배우 칼 라이너의 생전의 모습.

영화 ‘오션스11(Ocean's Eleven)’ 등 출연으로 한국 팬에게도 친숙한 미 TV계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에미상을 9회 수상한 원로배우 칼 라이너(Carl Reiner)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 자택에서 향년 98세로 노환으로 사망했다.

미국 뉴욕 브롱크스 출신인 라이너는 작가, 배우, 감독, 프로듀서로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도 영화계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제작에 관여한 1960년대의 텔레비전 코미디 시리즈 ‘딕 반 다이크 쇼(The Dick Van Dyke Show)’에서는 자신도 성급한 코미디언역으로 출연했으며 이 시리즈로 에미상을 5회나 수상했다.

1995년에는 TV각본의 공적을 인정받아 전미 각본가조합(WGA)의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코미디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마크 트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