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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135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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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1354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 철강사의 미래 기술력 확보 등 철강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354억4000만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간 대기업 중심 범용 소재 위주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국내 철강 산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 철강사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기획됐다.
중앙부처(산업부)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 주요 거점 지자체(경북, 전남, 충남)와 업계·연구계와의 밀접한 협력 하에 철강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도출·포함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중 과제별 상세 기획을 마무리하는 한편 사업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사업운영지원단의 구성과 활동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나가는 등 내년부터 차질 없이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최근 중소 철강사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예타 통과로 중소·중견 철강사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