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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환자 연일 100명↑…도쿄 제2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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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환자 연일 100명↑…도쿄 제2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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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일본 코로나19 환자가 도쿄 수도권에서 긴급사태 해제 후 가장 많은 67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다시 100명 넘게 추가로 발병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일 오후 7시40분 현재 도쿄도 외에 오사카 10명, 가나가와현 6명을 비롯 전국에서 110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모두 1만9591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환자는 사흘 연속 100명을 웃돌았다.

수도 도쿄에서는 환자가 엿새째 50명을 넘어 제2파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5월25일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후 도쿄도 하루 신규 확진자로서는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계속 감염자가 퍼지는 상황으로 20~30대 젊은 새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단 지금은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감염 확산 방지 등 대처를 거듭해도 오히려 감염자 증가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