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작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승률 0%였다.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ILO) 매뉴얼 상 소수점 첫 번째까지만 쳐서 0%라 보는 게 정확하다며 "소수점 둘째짜리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 -0.038%를 보이며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난해 9월 -0.4%로 '공식물가'도 마이너스 기록을 남겼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0.3%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4.3% 상승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