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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코로나 환자 재급증에 맥도날드 ‘가맹점 영업재개’ 21일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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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코로나 환자 재급증에 맥도날드 ‘가맹점 영업재개’ 21일 늦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맥도날드 매장의 간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맥도날드 매장의 간판. 사진=로이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맥도날드가 가맹점 재개장 계획을 21일간 멈추기로 CNBC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미국내 맥도날드 매장 1만4000곳 가운데 약 1000곳이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을 줄이는 방식으로 지난 5월부터 영업을 재개했으나 미시간주, 콜로라도주, 플로리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다시 급증하자 추가로 영업 재개하는 매장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조 얼링거 맥도날드 미국법인 대표와 마크 세일브라 전미프랜차이즈리더십동맹(NFLA) 회장은 이날 “최근 코로나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이전에 감염자가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라 할 지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재개장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며 맥도날드 가맹점에 보낸 안내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미 재개장을 해 손님을 받고 있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영업 지속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도록 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