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전남도-GS리테일, ‘1500억’ 유통·구매 협약

공유
0

전남도-GS리테일, ‘1500억’ 유통·구매 협약

농수축산물 판매 확대…가정간편식·밀키트 등 공동개발

전라남도는 2일 대형 유통기업인 ㈜GS리테일과 전남 농수축산물 1천 500억 원 구매 약정과 판매 확대를 위한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 전남 농수산 생산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GS리테일은 ▲전남 농수축산물의 지속적인 공급과 판매 확대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 다양한 신제품 공동 개발 ▲GS수퍼마켓과 GS25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 전남 농수축산식품 입점 확대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GS25편의점 1만5천여 개소와 GS수퍼마켓 319개 매장,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종합 유통기업으로, 매년 800억 원 상당의 전남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5월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 판촉 기획전’을 개최, 광어·우럭 신선회, 전복 등 수산물 16억 원과 양파, 유자, 대파 등 농산물 35억 원을 판매한 바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농수축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한 지역이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전남 농수산업인들은 내실있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전국의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인 농수산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1100억 원)을 비롯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구축(350억 원),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180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400억 원), ASC 등 친환경 인증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수축산물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