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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EU, 한국산 삼계탕 수출 허용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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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EU, 한국산 삼계탕 수출 허용 관심 가져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한-EU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한-EU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의에서 한국산 삼계탕의 유럽 수출 허용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지난해 EU 회원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산 삼계탕의 EU 수출 역시 조속히 허용될 수 있도록 EU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윤재관 부대변인이 2일 브리핑에서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EU는 현재 수입규정 개정이 진행 중이며 수입 허용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회원국 표결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에서 최근 발표된 EU 철강 세이프가드 3차년도 운영계획과 관련, EU가 쿼터를 증량하기로 결정하며 세이프가드의 무역 제한적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EU가 예정대로 철강 세이프가드를 내년 6월 종료해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