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70MW와 54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각 1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수주전에서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발전 주력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 발전시장의 복합화력용 스팀터빈 대형화 추세 속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발전 기자재 등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시장분석업체 IHS마킷(IHS Markit)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가스발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68GW 규모 설비용량 증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