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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시아 직접투자기금, 정부 승인 코로나19 치료제 ‘아비파비르’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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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시아 직접투자기금, 정부 승인 코로나19 치료제 ‘아비파비르’ 생산 확대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은 현지시간 2일 코로나19 치료제 ‘아비간’의 복제약 ‘아비파비르’의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은 현지시간 2일 코로나19 치료제 ‘아비간’의 복제약 ‘아비파비르’의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계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이 2일(현지시간) 자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치료 약으로 잠정 승인한 항 독감 치료제 ‘아비간’의 제네릭(후발약) ‘아비파비르’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RDIF에 따르면 10만 명분의 치료약이 지난달 러시아 35개 지역과 인접한 국가 벨라루스에 배송됐다. 7월에는 10만 명분을 추가 생산할 전망이며 제약회사 켐러 그룹과의 합작사업으로 생산량을 3배로 확대해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로 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총재는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대책을 지원할 용의가 있으며 50여 개국 이상이 ‘아비파비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최근 24시간 내 6,760명 증가해 누계 66만1,165명으로 브라질,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