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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확진 1만 명 넘어…'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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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확진 1만 명 넘어…'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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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1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이다.

CNN, 마켓워치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이날 1만 10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확진자 수는 16만 9106명으로 늘었다.

미국에서는 '진앙지'로 여겨졌던 뉴욕 등에서의 확진자는 줄었으나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휴가 감염자를 폭증하게 하는 계기인 '완벽한 폭풍(perfect storm)'이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의 감염증 전문의인 조슈아 바로커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주말 연휴는 환자 수가 급증하는 완벽한 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연휴를 앞두고 주의를 촉구했으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 당국자들과 달리 플로리다 주지사는 더 엄격한 조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지난달 4일부터 점진적인 재개방을 시작해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