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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큐렉소 : 의료용 수술로봇 큐비스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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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큐렉소 : 의료용 수술로봇 큐비스가 움직인다

인공관절수술로봇, 척수수술로봇, 보행재활로봇 등 대한민국 대표 의료용 로봇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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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큐렉소(CUREXO)에 대해 의료용 수술로봇 큐비스가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큐렉소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큐렉소는 인공관절수술로봇, 척수수술로봇, 보행재활로봇 등 의료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1992년 설립돼 2011년 한국야쿠르트 자회사로 편입됐다. 2017년 현대중공업에 의료로봇사업부문 일체(연구/개발 인력과 지식재산권 등) 양수했다.

2019년 CUVIS-spine, 2020년 CUVIS-joint의 식약처(MFDS) 승인과 상용화를 통해 오랜 업력을 확보했다. 든든한 모기업과 연구개발 기술력, 자체개발에 성공한 경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용 로봇 전문업체라고 평가되고 있다.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_CUVIS-joint(자동화시스템 로봇수술기)는 CT영상을 기반으로 수술 전 수립한 최적의 수술 계획에 따라 관절면과 임플란트 설치면의 위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술을 수행해왔다. 2020년 6월 식약처로부터 3등급 승인을 받았다.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_CUVIS-spine(네비게이션의료용 입체정위기)는 절개와 경피 척추수술에 2차원(C-arm)과 3차원(O-arm) 영상에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와 정합 마커의 위치를 학인하여 정확한 수술의 위치와 자세를 보조해왔다. 2019년 12월 식약처로부터 2등급 승인을 획득했다. 2020년 5월 CE의 승인도 받았다.

큐렉소의 보행재활로봇_Morning Walk는 하지 마비와 기능 저하 환자의 보행재활 훈련용 로봇이다. 착석형 체중 지지 방식으로 장비 착용의 최소화하고 치료 준비시간 단축, 다양한 보행훈련이 가능한 장점 등으로 이를 활용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큐렉소는 식약처, CE, FDA 승인을 확보했다.

흥국증권은 2020년이 큐렉소에 대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동사의 수술로봇 시리즈는 성능과 가격, 편의성 등에서 기존의 글로벌 제품 대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한다.

수술의 안전성, 정확성, 정확성, 편리성 등을 크게 향상시키고, 부작용, 수술오차, 의료진의 피로도는 크게 줄였다. 무엇보다 오픈 플랫폼 솔루션을 지향하여 다양한 브랜드의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의사와 병원에 제공하는 강점을 확보했다.

2020년 동사를 주목하는 이유는 지난 10여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되고 있는 원년이기 때문이다. 2020년 6월 인도의 글로벌(인공관절)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Meril HealthCare)와 최소 53대,약 5년 6개월간에 걸친 수출 계약을 맺었다. 향후 아시아권 중심의 해외 수출과 국내 의료로봇 보급사업에 따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큐렉소는 라면과 발효유 원재료를 수입, 유통하는 무역업과 정형외과 의료로봇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사업을 하며, 한국야쿠르트의 자회사다. 사업환경은 ▷2011년 9월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됐으며 팔도와 한국야쿠르트에 팜유를 전량 공급중이며 ▷미국 FDA 인증을 얻은 완전자동 수술로봇 '로보닥'은 2대 수주를 받아 납품 준비 중이다.

큐렉소는 라면, 발효유, 의료로봇 분야는 일반적인 경기 변동과 무관하다. 주요제품은 ▷ 의료기기부문 ▷무역사업부문으로 구분되며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정부의 의료관련 규제와 지원에 영향을 받아왔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시 수혜를 입어왔다.

큐렉소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7% ▷유동비율 1448%였고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1%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였다. 최근 10년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 지속, 올해 누적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 (주재무)였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큐렉소의 ▷주요주주는 ▷한국야쿠르트(34.72%) ▷플러스자산운용(1.14%) 등으로 ▷합계 35.8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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