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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경동나비엔 : 나비엔, 이젠 다시 날아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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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경동나비엔 : 나비엔, 이젠 다시 날아 갈 때

2020년 2분기 프리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1.3% 상승,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4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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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박용희 애널리스트는 경동나비엔에 대한 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3%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 2분기 동사의 매출은 1781억원(전년동기 대비 11.3% 성장, 전분기 대비 2.8% 감소)이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OPM 6.2%, 전년동기 대비 47.2% 상승, 전분기 대비 11.7%)으로 전망한다. 국내 매출은 610억원(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 해외 매출은 1171억원(전년 동기 대비 13.3%)으로 예상됐다.

국내는 올해 4월 2일자로 시행된 콘덴싱의무화 법안 효력 개시로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7.6% 성장이 전망됐다. 해외는 신규아이템의 장착에 따른 북미 매출 증가와 유통망 정비로 인한 중국향 매출 증가로 13.3% 전년 대비 성장이 진행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단가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 ▷판관비 통제에 따른 비용 개선 영향으로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 성장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IBK투자증권의 기존 20년/21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32.4% 31.3% 씩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영업레버리지, 이제는 때가 됐다고 공언했다.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이유는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 매출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부담 완화로 마진 개선이 본격화 되는 구간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는 콘덴싱 의무화(2020년 4월 시행)로 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콘덴싱관련 광고비 집행 축소로 마진 개선 ▷온수매트에 이어 청정환기시스템출시에 따른 추가 매출 발생 ▷북미 시장 일반 온수기 시장 진입에 따른 매출 증가율 확대와 AS 충당금 부담 감소로 인한 마진 개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망 재정비로 인한 매출 성장 가시화와 '메이가이치(중국정부 주도의 석탄개조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MF IBKS 추정 EPS 3,849원에 Target Multiple 20.0(x)를 적용했다. 지난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고, 점검결과 중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진다는 판단으로 기대감을 반영하고자 한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1위 가스보일러 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에너지효율 등급제도 변경 및 고효율 제품 사용 의무화로 콘덴싱 제품 판매가 증가중이며 ▷최근 아파트 건설경기 위축으로 발주물량 감소, 향후 건설 경기 변화가 주목되고 ▷회사는 품질과 기술력을 토대로 미국, 러시아 등으로 해외 수출 확대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경기변동과 관련 주택경기와 건설 경기에 큰 영향을 받으며, 계절성이 있어 겨울에 매출이 집중된다. 주요제품은 ▷가정용 보일러(56%) ▷온수기(35%) ▷기타부품 및 상품 (9%) 등이다. 원재료는 ▷철판, 스텐철판, 스텐파이프 (9.2%) ▷열교환기, 버너 등 (19.7%) ▷가스밸브 (3.9%) ▷콘트롤러/룸콘 (18.2%) 등이다.

경동나비엔의 실적은 ▷건설경기와 도시가스 보급률 회복 ▷강추위 지속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으며 ▷환율 하락시 상승시 영업 외 수익이 발생해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76% ▷유동비율 127%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13% ▷이자보상배율 27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경동원(50.51%) ▷손연호(1.01%) 등으로 ▷합계 51.52%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